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부평영아티스트 5기 선정작가전 <Perennial Inspiration>’을 개최한다.
‘부평영아티스트 5기 선정작가전’은 국내 시각예술 분야의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정례전시로 2015년부터 총 4차례에 걸쳐 20인의 신진작가를 소개해왔다.
올해 역시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인의 작가를 소개한다.
‘부평영아티스트 5기’로 최종 선정된 작가는 남오일, 박지혜, 이웅철, 편대식, 한수지이며, 개인 혹은 사회적 이슈를 독창적 시각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각 특정 도시의 풍경에서 파생된 탈 시간적 감각을 기록하고, 상징적인 사물들을 활용하여 사회의 인식과 관습에 질문을 던지며, 팬데믹 상황에 놓인 현실에서 조각의 양식을 다시 바라보고, 노동과 시간이 축적된 수행적 회화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제안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부유하는 사적 데이터들의 생성과 소멸을 유희적으로 제시한다.
참여 작가들의 작업 동기와 주목 대상은 그 자체로 동시대 예술과 사회를 다르게 혹은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 5인의 예술세계를 면면히 바라봄과 동시에 POP Prize 1인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모전들 속에서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공모전이 갖는 특징은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데 있다.
‘관람객 투표’로 완성되는 해당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주체적인 관람의 경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