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 이주여성 1:1 김장체험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산2동 마을사랑채에서 관내 다문화 이주여성과 동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용희) 회원들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김장체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동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이주여성이 각각 13명씩 1:1 한 팀이 돼 김장김치를 담그고 만든 포기김치 10㎏씩을 용기에 담아 관내 한부모 가족 26세대에게 전달했다.
김용희 회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김장 담그기’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동구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 다문화이주여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동구는 ‘행복으로 다 함께 피어나는 여성친화도시 광주 동구’를 표방하며 ‘여성대학 미래교실’ 개최, 역량강화 동 순회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여성친화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김장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이웃의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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