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30일 오후 2시 대구경북능금농협 예천경제사업장에서 박근노 농정과장, 수출사과 작목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되는 사과는 12.5톤, 4천8백여만원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며 예천 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예천 사과는 해발 300m의 중산간지에서 재배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은 물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욱 장장은 “올해 코로나19와 과수화상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예천 사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유례없는 긴 장마, 냉해, 폭염 등 자연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최고 품질의 예천 사과를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 준 농가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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