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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공고=기술직공무원사관학교'…경북 공무원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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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주공고=기술직공무원사관학교'…경북 공무원 최다 배출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1.01.1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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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지사,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상주공고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 경북지방직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학교별 분포 조사결과 상주공고가 경북 소재 고등학교 중 17명의 합격자로 최다 배출 고교로 파악됐다.

이 학교는 2013년부터 8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내고 있다.

1970년에 개교한 이 학교는 2013년 9명의 학생이 공무원에 합격해 대구와 경북 고교 중 최다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14년 8명, 2015년 17명, 2016년 17명, 2017년 22명, 2018년 22명, 2019년 24명을 배출하면서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기술직 공무원사관학교'라는 별칭이 붙게 됐다.

특히 지난 해는 고3 졸업반 199명 중 45명(22.6%)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경북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도 모집정원 25명 가운데 17명(68%)을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공기업(5명)과 육군·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분야 등(26명)에도 31명이나 합격생을 배출했다.

고3 졸업반 가운데 38.2%(76명)가 공무원 등 공공기관에 합격한 것이다.

농촌의 작은 고등학교가 이처럼 놀라운 성과를 낸 데 대해 경북도는 학교의 이사장 및 교장 등 교직원들의 열정에다 취업을 위한 분야별 맞춤학습과 집중교육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학교는 '5-트랙'이라는 독특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험준비부터 최종합격까지 개별 학생들을 관리하고 모의면접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8일 상주공고 권희태 이사장과 박용태 교장 등 관계자들을 도청에 초청해 격려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1등 취업 명품 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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