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29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관내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IR데이’를 개최했다.
‘고양 IR데이’는 고양벤처펀드 운영사가 직접 참여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 주최한다.
시는 지난 4일 참여 신청을 마감했고, 총 65개사가 신청해 6.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류평가를 통해 65개사 중 30개사가 1차로 선발됐고, 중간평가를 통해 최종 10개사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집합교육과 1:1 심층 멘토링을 지원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고양IR데이’에서 수상한 기업은 ▲혁신상: 파이어버스터 웍스(화재를 혁신적으로 진압하는 스마트 스프링클러 시스템 기업) ▲발전상: ㈜에피젠(소변을 이용한 비뇨기계암 진단키트 개발기업) ▲성장상: ㈜큐어팜텍 (바이오폴리머를 활용한 조직재생 기능성 봉합사 제조기업) 등이다.
수상한 3개사에는 고양벤처펀드 투자심사 기회가 주어진다. 당일 최종발표 평가에서 수상하지 못한 7개사도 시에서 일대일 기업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책을 강구해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행사의 환영사는 이재철 제1부시장, 인사말은 김진우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기업지원본부장, 축사는 홍정민 국회의원이 맡았다.
이어 10개의 IR피칭과 행사에 초청된 투자자 및 창업관계자와의 네트워킹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은 “고양시에 창업·벤처기업과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인 ‘IR데이’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에서 창업·벤처기업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지원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KT m&s와 교보생명 등 창업·벤처 육성에 관심 있는 대기업이 참관했다. 또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건설기술연구원, 경기북부청년창업사관학교,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 고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 고양시정연구원,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중부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고양시 내 창업·벤처기업 육성기관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