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패트병을 활용한 가정 내 수경재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는 일회용 페트병을 활용한 수경재배를 동 주민 전체로 확대 실시한다.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자율회, 주민자치회 등 자생단체에 페트병을 활용한 수경재배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 자생단체 5개소, 아파트 10개소, 어린이집, 일반주민 등 모두 108명이 수경재배에 참여했다.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행정복지센터 앞과 옥상에서 페트병 재활용 화분에 상추를 심어 미니도시텃밭 수경재배 하며 20가구에 상추 수확물을 기부하기도 했다.
앞으로 상추는 월1회 저소득층 이웃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랑의 반찬나눔’과 미추홀구 공유냉장고 나눔곳간에 전달될 예정이다.
페트병에 물이 자동순환급수 되는 수경재배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설치비용이 들지 않아 주민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학익2동은 친환경 수경재배를 전국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학익2동장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페트병 수경재배를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수확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골목골목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산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