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시민들에게 지급된다. 맞벌이와 1인 가구는 일부 완화된 요건을 적용한다.
지급 대상 여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등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5일부터 안내받을 수 있다. 6일부터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직접 조회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이며 카드사 홈페이지와 인천이음카드 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은 13일부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첫째 주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주말에도 가능하지만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던 지난해 긴급지원금과는 달리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수령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 신청·수령이 원칙이다. 미성년 세대주는 인천이음카드로 직접 신청·수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 사용지역은 인천시로 제한되고,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복지정책과 TF팀 콜센터(760-6119)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비대면 신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