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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힘내라 고등학생’…영주시, 지역 고등학생 홍삼간식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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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힘내라 고등학생’…영주시, 지역 고등학생 홍삼간식 지원사업 추진
  • 안희섭 기자
  • 승인 2021.09.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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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고교 학생 3087명 연간 25회 홍삼간식 제공
지역 고등학생 건강한 성장 지원…‘잠재적 소비층 확보도’
▲ 지역 고등학생 홍삼간식 지원사업 추진.

“풍기홍삼 먹고 힘내서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경북 영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9개 고등학교 3087명의 학생에게 홍삼스틱을 제공하는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사태 속에서 등교를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고등학생들의 체력과 면역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잠재적 소비층을 확보해 지역 대표특산품인 풍기인삼의 소비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가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1인당 25회 홍삼스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홍삼간식은 지역에서 재배한 풍기인삼을 홍삼가공품으로 만들어 홍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쓴맛이 완화된 스틱 형태로 제공된다. 휴대가 간편해 학생들이 쉽게 섭취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시는 영주시교육청에 홍삼간식 수요조사를 실시해 3087명의 대상 학생을 확정했으며, 관내 적격업체 중 공모를 통해 홍삼간식 가공‧공급업자를 선정했다.

고3 수험생 딸을 둔 김모(49)씨는 “학생 간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수험생들이 체력관리에 힘을 쏟아야하는 시기가 다가와 걱정이었는데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스틱을 영주시가 간식으로 제공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홍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특산품의 소비확대는 물론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홍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친숙해져 학생들과 인삼 농가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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