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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향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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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향해 성큼
  • 윤다연 기자
  • 승인 2021.11.0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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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인프라 구축 나서는 서구,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로 탄력받아
전담부서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팀’...서구 굳은 의지 표현
공유 전기자전거 , 지역화폐 보상 ‘환경마일리지’ 이용 활성화에도 노력
▲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 선포식 모습.

인천 서구는 지난달 25일 정서진을 시작점으로 인천 3개의 섬과 3개의 지자체를 300리 자전거길로 잇는 ‘제3연륙교 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선포하고 인천시, 중구,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인 서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가 추진 중인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서구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중 미조성 구간인 북인천IC입체교차로, 로봇랜드로 등을 22년부터 용역에 착수해 24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구 자전거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먼저 서구는 지역을 동서7축·남북4축의 주요 간선 자전거도로를 시작으로 생활권자전거 도로, 자전거2음 8코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횡단도 정비,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 등 자전거 이용시설 또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팀’을 만들었다. 자전거 활성화를 이끌어 교통분담률을 제고하고 구민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굳은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인프라 구축 외에도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구의 노력은 돋보인다. 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전거 단체보험으로 서구에 주소를 둔 구민이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또한 지난해 8월 공유 전기자전거를 전격 도입, 서구에는 500여 대의 카카오T바이크가 운영 중이다.
 
‘자전거 마일리지제’도 서구 자전거 정책에 힘을 보탠다.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환경마일리지’는 1km당 15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역화폐 서로e음 캐시로 보상을 지급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 지구 100바퀴 (400만km) 적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업무협약 후 행사에 참석한 자전거동호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서진에서 국립생물자원관까지 함께 자전거를 탔다.

이 자리에서 한 동호회원은 “서구청장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의견을 청취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앞으로 서구지역 전체를 자전거길로 순차적으로 이어나겠다”며 “자전거동호회가 적극 동참하고 주민이 함께하면 서구는 전국에서도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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