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5일 제4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바둑발전 유공기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기원 임채정 총재, 윤승용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국수, 대한바둑협회 최종준 수석부회장, 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기원 이전 및 바둑전용경기장건립 사업을 비롯하여 KB바둑리그, 시니어 바둑리그, 내셔널 바둑리그, 루키 바둑리그 출전, 바둑 페스티벌 개최, 4개국 바둑 신예전 개최 준비 등 그간의 바둑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개인적으로도 의정부시가 바둑발전 유공이 커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늘 또한 대한민국 바둑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 중 한 점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한국 바둑의 부흥과 의정부시가 세계적인 바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은 지난 3월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2023년 12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영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