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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전국체전’ 28일 제주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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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전국체전’ 28일 제주도서 개막
  • 이솔 기자
  • 승인 2014.10.2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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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00여명 선수-임원 참가…역대 최대 규모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한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오후 6시 개막, 내달 3일까지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500여 명이 선수와 임원이 참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해 성공체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문화·환경이 조화된 융·복합 체전으로 승화시키는 동시에 제주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과 전지 훈련팀 유치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회는 ‘갑질’논란으로 불참을 선언한 승마와 제주에 경기장이 없는 사이클(트랙)·사격(화약)·조정·핀수영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42개 종목이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인천 아시아경기 대회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타 선수로는 한국 수영의 간판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계영 400m와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등에 출전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도 제주를 찾는다.

양학선은 도마 종목에서’양학선‘(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바퀴 비틀기)과 독자적 신기술인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바퀴 반 비틀기) 등 최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 이번 체전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팔꿈치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은퇴기로에 선 사재혁(제주도청)의 도전도 관심사다.

사재혁은 인천 아시아게임에서도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으나 이번 체전에서 불굴의 힘을 발휘해 메달을 따낼지 도내 체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 양궁의 오진혁·기보배, 베드민턴의 이용대, 펜싱의 남현희·정진선, 사이클의 조호성, 유도 김재범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44개 종목 1,106명(선수 883·감독코치 254·임원 69)이 참가한다.

제주도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득점 3만점·메달 157개를 획득해 종합 성적 12위권 진입과 2년 연속 성취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25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한 성화와 26일 제주시 산천단에서 합화돼 제주 다이빙 기대주인 고현아·현주·현수 남매 등 세쌍둥이가 첫 봉송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이 성화는 제주시 동부 지역과 서귀포시, 제주시 서부 지역을 봉송하며 제주시에 안착, 27일 오후 5시 시청 광장에 안치된 후 28일 오전 9시 30분 출발식을 갖고 체전 주 경기장인 종합경기장으로 입성, 7일간의 체전을 밝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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