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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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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돈철 기자
  • 승인 2022.05.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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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초등돌봄 생태계 구축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박차

-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시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이키움센터 확충을 통한 돌봄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복지 증진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이돌봄 플랫폼 ‘광양아이키움센터’ 운영

시는 초등돌봄의 행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5월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7월에는 여성가족과에 ‘가족돌봄팀’을 신설해 여러 부서로 흩어져 있던 업무를 일원화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온종일·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업무를 통합해 광양아이키움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온종일·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를 통합한 명칭으로 방과 후 혼자 있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과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보편적·공적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주로 아파트 내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을 리모델링해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와 방학 중 초등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센터는 평일에는 13~19시, 방학 중에는 09~18시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휴원기간에도 긴급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 ‘광양아이키움센터’ 대폭 확충

시는 2018년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2019년 공적 돌봄시설 3개소를 확충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 각각 3개소씩 추가로 개소해 현재 31개소(공동육아 8, 온종일·다함께 5, 지역아동 18)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육아나눔터 공모사업 3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SOC복합화사업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 황금지구 푸르지오아파트 등에 12개소를 추가 확충하고자 한다. 

한편,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2021년 1월 12일부터 신규 500세대 이상 주택단지에는 의무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야 하는데 시는 이보다 앞선 2020년부터 신규 아파트 건립 시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하도록 권장해 황금지구 푸르지오아파트 등 3곳의 설계에 반영됐다.

현재 광양시의 저학년 맞벌이 가정 아동수는 모두 2,353명으로, 시는 이들 가정 기준 초등돌봄률을 2021년 85%에서 3년 이내에 100% 달성한다는 목표로 아이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광양아이 키움 밥상’ 제공

시는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는 저학년 초등학생 아이들의 결식 예방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광양아이 키움 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아이 키움 밥상’은 2020년 12월 포스코 1%나눔재단이 7,500만 원을 후원하고, 광양시니어클럽이 급식 조리부터 배달·수거까지 담당해 방학 동안 광양아이키움센터 9개소 아동 250여 명에게 맛있는 중식을 제공했다.

또한,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이 2021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는 시비를 포함해 센터 10개소의 이용 아동 260여 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운영

시는 3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돌봄공동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교·휴원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의 자녀를 위해 지역 주민과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돌봄공동체는 △매화 반딧불 △광영동 영어노리터 △중마동 잘노는 녀석들 △아우디 △도담도담 등 5개소로 사업에 지원되는 비용은 여성가족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

돌봄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책놀이, 푸드아트, 신체놀이, 친목 도모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방학 중 급식 지원, 부모들이 육아와 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등 새로운 돌봄 방식을 발굴하고 접목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로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와 보육시설 등하교(원) 및 준비물 보조, 임시보육, 놀이활동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시간당 10,550원이며 가구별 소득금액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다를 수 있다.

이 외에도 법정 전염성 질병이나 감기, 눈병, 구내염 등으로 보육시설에 가지 못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질병감염아동 특별지원 서비스도 지원하며, 미취학 아동일 경우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의 지원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아이키움센터가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방과 후 활동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시설은 아이 때문에 일하지 못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맞벌이 아동수와 이용자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동이 이용하기 쉬운 아파트 내 주민 공동시설이나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대상으로 설치 대상지를 발굴해 초등저학년 돌봄률 100%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김경호 부시장 등 참석한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 김경호 부시장 등 참석한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광양시가 지난 16일 상황실에서 김경호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경호 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배알도 수변공원 실시설계 용역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과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으로 배알도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과거 광양 유일의 해수욕장이었던 배알도 수변공원을 배알도 섬 정원 등과 연계해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 가능한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모두에게 열린 배알도 광장 존, 휴식을 선물하는 힐링 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플레이 존, 시각적으로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히어로즈 존 등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배알도 광장 존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힐링 존은 기존 캠핑장에 노지 캠프장을 더하고 주변 생태와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오래 머물며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플레이 존은 그린루프, 타임러너, 분수대, 생태놀이터 등 다이내믹한 창의공간으로 어린이들의 흥미와 도전을 이끄는 특별공간으로 꾸며진다.

히어로즈 존은 이색적인 조형물과 향기로운 수국정원 등을 조성해 한가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다.

김경호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대상지는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과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에 위치하고 있다”며,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차별화된 수변공원 조성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연한 콘텐츠로 재방문 욕구가 일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해 망덕포구와 도심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올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명칭 공모를 통해 배알도 수변공원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확정하고 브랜딩해 광양의 랜드마크로 포지셔닝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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