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물 체험, 새끼 꼬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
서대문구 북가좌1동은 동 주민자치회가 최근 나비울어린이공원 입구에서 ‘단오랑가좌’ 행사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 고유 명절인 ‘단오’의 풍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포물 체험 ▲수리취떡 비누 만들기 ▲지푸라기 새끼 꼬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으로 꾸며졌다.
여기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지난달 사전 신청한 가족 단위 주민 250여 명이 함께하며 많은 웃음꽃을 피웠다.
‘단오랑가좌’는 ‘2022년 주민세 환원 사업’으로 지난해 북가좌1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다.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어울리는 행사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집과 가까운 탁 트인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단오 체험도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오균 북가좌1동 주민자치회장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분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달 열릴 주민총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용균 북가좌1동장은 “동주민센터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재개와 마을활력소 공간 개방 등을 통해 주민 분들의 일상에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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