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는 10월 4일, 화성 팔탄 공단 내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 보건실에서 ‘무료 이동 클리닉’을 운영했다.
‘무료 이동 클리닉’은 화성 팔탄 단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 진료와 한의 진료, 치과 진료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개회식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정일용 원장은 "경기도의료원이 화성시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단발적인 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인 서비스로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발판을 삼겠다"고 말했다.
‘무료 이동 클리닉’을 이용한 김00 노동자는 "팔단 단지 설립과 함께 입주하였지만 입주한 이래 소규모 사업장의 건강을 도움 받는 것은 처음이다"며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하였다.
‘무료 이동 클리닉’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팔단 단지 내 화성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인근 병원이 부재하여 일을 하다 통증이 있어도 먼 거리에 있는 병원에 갈 수 없으며, 소규모 사업장은 일하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 위해 공장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러 가야 되어 웬만한 병은 대부분 참고 일하는 상황이다.
건강증진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팔단 단지 내에 부설 센터를 개설하여 ‘소규모 사업장 보건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 이동 클리닉’은 의과와 한의과와 치과를 동시에 진행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로 인해 건강증진센터는 ‘무료 이동 클리닉’을 통해 송옥주 국회의원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화성시 소규모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화성시 소규모 노동자의 건강증진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을 인정받은 결과다.
방예원 센터장은 “이번 ‘무료 이동 클리닉’은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노동자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건강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소규모 사업장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이동 클리닉’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 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성시와 로얄앤컴퍼니, 화성시 소공인 집접지구 공동기반시설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