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정보화도서관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도서관협회와 시니어디지털금융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시니어 디지털금융 심화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10월 25일부터 10월 26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25일 1차시 교육에서는 지도 앱 · 택시 앱 등 스마트폰 생활서비스 앱부터 모바일뱅킹 · 오픈뱅킹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활용법을 교육하고, 26일 2차시 교육은 소비자가 금융사 등 자신의 정보사용을 허락하면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해주는 서비스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디지털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편의 앱 뿐만 아니라 모바일 뱅킹 · 오픈뱅킹 등 은행 앱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범죄, 금융착취 사례 교육 등 디지털 금융 교육까지 포함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범죄 및 사기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5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현재 접수 진행 중이다. 접수방법은 정보화도서관 1층 안내데스크 방문 혹은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2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고령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누구나 정보에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에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도서관의 역할을 다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