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소속 시설인 시립도이장애전문어린이집과 관련 기관들이 함께 화성시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애위험 영유아조기선별을 위한 검사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화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발달지연 영유아의 맞춤치료와 보호자를 위한 양육 정보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5일과 12일 시립도이장애전문어린이집과 시립능동어린이집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발달지연 영유아 가정 18곳이 참여했다.
해당 기관들은 ▲ 장애전문교사의 아동 놀이 관찰 ▲ 전문 치료사의 언어, 인지, 감각통합 검사와 상담 ▲ 전문 교육기관 연계와 종합상담 순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화성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가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영유아조기선별검사에 참여한 학부모 김시현님은 “이번 기회로 우리 아이의 발달 정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평소에 아이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자세한 상담과 장애 전문, 통합어린이집 진학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협력해 돌봄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추진된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치료 시기가 중요한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빠른 진단과 보호자에게 종합적인 보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