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지난 27일 돈암1동 통장협의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65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365만원은 최근 경제침체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돈암1동 통장 18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마련했다. 1년 365일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돈암1동 통장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

돈암1동 통장협의회 통장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귀분 돈암1동 통장협의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뜻으로 참여해 준 통장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겨울은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는 견디기 힘든 시기일 것”이라며 “돈암1동 통장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

홍명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