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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계절관리제 도입…‘봄맞이 도로 물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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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계절관리제 도입…‘봄맞이 도로 물 청소’
  • 이예지 기자
  • 승인 2023.04.0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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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강수 마포구청장.
▲ 박강수 마포구청장.

소각 제로가게에서 폐건전지 교환 행사 개최

▲ 마포형 소각쓰레기 감량정책 및 소각제로가게 조성을 설명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 마포형 소각쓰레기 감량정책 및 소각제로가게 조성을 설명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 쓴 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마포구청 광장에 마련된 ‘소각 제로가게’에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AA사이즈)로 바꿔준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1회용 건전지는 망간‧알칼리 건전지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 시 중금속으로 인한 수질 및 토양 오염을 유발한다. 소각하면 망간, 아연 등 등 배기가스가 배출돼 대기오염까지 일으킨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처리과정에서 마찰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까지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부피가 작고 소형가전 등에 내장된 상태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면서 “폐건전지 분리배출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민 및 마포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마포구청 광장의 소각 제로가게를 방문하면 된다.

폐건전지는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교환 가능하며, 1인당 하루 10개까지 새 건전지로 교환받을 수 있다. 

단, 산업용 건전지와 휴대전화 배터리는 포함되지 않는다.

학교‧공공기관‧단체 등에서 대량 교환을 원하는 경우에는 마포구 자원순환과(02-3153-9213)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폐건전지는 분리배출하여 건식, 습식, 용융 등의 공정을 거쳐 은, 구리, 코발트 같은 금속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이번 폐건전지 교환행사는 물론이고 소각 제로가게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각 제로가게에서는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가보상제도가 시행 중이다. 플라스틱, 캔, 스티로폼 등 18개 품목에 책정된 개당 또는 무게당 보상가격에 따라 10원부터 600원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일주일 후 현금 또는 제로페이로 환급된다.


마포구 계절관리제 도입…‘봄맞이 도로 물 청소’

▲ 지난 3월 실시된 봄맞이 대청소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 지난 3월 실시된 봄맞이 대청소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3일, 2023년도 도로 청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기에 따라 집중 관리구역과 청소 방법을 달리하는 계절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기별로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살수차 7대, 분진차 2대, 가로차 6대를 투입하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여름철에는 주택가 뒷골목을 중심으로 비닐, 담배꽁초, 폐지 등을 정비하여 우천 시 빗물받이가 막히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가을에는 도로의 낙엽 쓰레기를 중심으로 청소를 실시하여 낙엽으로 인한 화재, 보행자의 미끄럼 사고 등을 예방한다.

또한, 구는 도로의 이동측정 미세먼지 농도 측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타이어 마모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확산되는 먼지를 일컫는 것으로 이동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이 되면 수시로 도로를 청소한다.

특히 구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을 도로 물청소 강화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봄맞이 물청소를 시행할 방침이다.

물청소차 4대와 환경공무관을 포함한 청소인력을 투입하여 홍대 레드로드, 도화길 복사꽃공원 등의 주민 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상가, 지하철역 인근의 주요 도로 10곳을 선정하고 도로, 빗물받이, 가로휴지통, 버스정류소 시설, 안전휀스 등 겨우내 염화칼슘 등으로 오염된 공공시설물을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청소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환경 오염, 특히 대기질 문제가 일상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구에서 선진적인 환경 정화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 며 “구민들도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솔선수범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유성호 법의학 교수 초청 ‘삶과 죽음’ 특강 열어

마포구는 5일 오후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구민과 구 직원이 모인 가운데 ‘법의학자가 바라보는 삶과 죽음’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마포구가 기획한 ’우리함께, 동행‘이라는 강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간으로, 인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초청되어 법의학자로서 매일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의미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박강수 구청장은 강연에 앞서 “유성호 교수의 강의를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삶의 자세를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마포 맞춤형 평생교육인 ‘우리함께, 동행’ 프로그램에 앞으로도 많은 명사들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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