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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C랩,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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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C랩,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참가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3.06.1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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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비바테크 2023’의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
저시력자 위한 ‘릴루미노’ 등 세계 진출 교두보 모색
▲ C랩 인사이드 과제 '릴루미노'(사진=삼성전자 제공).
▲ C랩 인사이드 과제 '릴루미노'(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C랩’이 유럽을 무대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4~1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열리는 최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비바테크) 2023’에 C랩이 육성한 사내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C랩(C-Lab)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창의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을 운영 중이다. 이어 2018년부터는 C랩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개방해 사외 스타트업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도 가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149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2000여 곳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면서 사업성을 강화하는 자리다.

삼성 C랩은 한국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마련된 ‘K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에 부스를 운영하며 신규 투자나 사업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삼성 C랩이 ‘비바테크’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진행 중인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 ‘릴루미노(Relúmĭno)’를 선보였다.

릴루미노는 저시력 장애인의 잔존 시력을 활용해 사물의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인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인 ‘릴루미노 글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비바테크에서 선보인 ‘릴루미노 글래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착용감, 착용 시 피로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또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인 ▲AI 모델 개발 기업 ‘클리카(CLIKA)’ ▲메타버스 컨텐츠 제작용 3D 디자인 툴 개발 업체 ‘엔닷라이트(NdotLight)’ ▲스마트 윈도우 개발 기업 ‘뷰전(Vsion)’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금 나노 촉매 개발 기업 ‘퀀텀캣(QuantumCat)’ 등의 참가를 지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이번 비바테크 참가는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866개(사내 391개·사외475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특히 스핀오프(분사) 61개 사를 포함해 536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3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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