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 이인식·엄샛별 의원이 6월 29일, 제244회 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의원들은 6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검토 및 심사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인식 의원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흥과선 보도육교 승강기 설치사업이 확정된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검토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금천구의 전반적인 보행환경이 개선되어야 함을 지적하고 특히 두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인근 인도가 매우 좁아 불편·위험함을 부각하며 정비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서 가산동에 있는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은 이용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예비군 중대와 건물을 같이 사용하여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꼬집으며, 복지관의 단독 이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금천구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개발 계획 수립 중인 공군부대 부지에 이음학교 설치 추진을 강력히 요청하고, 관내 전기차 증가를 대비한 실효성있는 화재 예방 정책 수립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종합병원 건립추진과 관련하여, 토지오염 정화 명령 최종 기한 후 집행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와 TF단의 추진 현황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청했다.
엄샛별 의원은 주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에 집행부의 동향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누락된 사유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금천구에서 주차장 확보율이 가장 낮은 시흥5동이 주차장 수급에서 제외된 이유와, 의회에서 결의문을 송부한 ‘신안산선 석수역 추가 출입구 설치’사업의 진행상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하였으며, ‘시흥5동 문화거점공간 목욕탕 설치 주민청원의 의견수렴 절차가 부실함을 비판하며, 이를 보완해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벽산아파트 앞 호암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건이 관할 경찰청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면, 구 예산으로라도 설치할 것을 설파하였다. 마지막으로 2019년 11월 신설된 금천문화재단 정책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의문을 던지며, 향후 있을 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선임과정은 인사청문회를 열어 구의회가 후보자를 검증하는 절차가 반드시 도입되어야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금천구의회 제244회 제1차 정례회는 5차 본회의인 6월 30일까지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며 마무리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