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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경영학부 “일본 ‘ESG 경영’ 현장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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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경영학부 “일본 ‘ESG 경영’ 현장에서 배운다”
  • 전영규 기자
  • 승인 2023.07.0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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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육기행 ‘같이에 かち’팀,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활동 확인
▲ 같이에 かち
▲ 같이에 かち 일본 시계교육기행.

호남대학교 경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같이에 가치(かち)’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인 E·S·G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세계교육기행을 다녀왔다.

‘같이에 かち’팀은 ‘일기일회(一期一會)의 만남으로 높아지는 사회적 가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일본을 경험했다.

현지에서의 활동은 E·S·G에 맞춰 크게 3가지 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환경(Environmental) 활동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텀블러 20여개 정도를 제작해서 현지 카페와 방문 기관들에게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카페인 미루메 카페를 방문하여 일본인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루메 카페는 매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300엔으로 녹찻잎이 들어 있는 텀블러를 구입하는데, 녹차를 다 마신 후에는 퇴근길에 빈 텀블러를 카페에 돌려주는 것으로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사회(Social)활동을 위해 아동친화도시로 유명한 나고야 YMCA를 방문하여 일본의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동과 함께 놀아주고 돌봐주는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언어가 통하지는 않아도 우리가 함께 공존한다는 느낌을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높은 참여도를 직접 보면서 우리도 주변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셋째,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공부를 위하여 오사카로 이동하여 KDDI, NEC 등의 기업을 방문해서 기업의 윤리경영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본의 선진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보다 더 투명하게 구성원들과 소통을 강조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배웠다.

배소영 팀장(4학년) “교육기행을 통해 ESG에 대한 핵심 개념을 배우고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모든 경영에는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ESG 관점이 필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장은미 책임교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 불리는 일본기업의 방문을 통해 호남대 경영학부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전공지식을 스스로 기획하고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기행에는 경영학부 학생 5명(배소영, 박희연, 김창영, 박주현, 최지성), 인솔자로 장은미 경영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스스로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해외에서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교육기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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