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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대관료 감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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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 서울한방진흥센터 대관료 감면 추진
  • 이예지 기자
  • 승인 2023.10.2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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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약령시 상인들 사기 진작 위해 나서
▲ 손세영 위원장 제안설명 모습.
▲ 손세영 위원장 제안설명 모습.

서울시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행정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기동·청량리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이하 “한방센터”)는 손세영 위원장의 지역구인 제기동에 위치해 있는 시설로서 서울약령시 한방산업특구(2005년 7월 지정)의 발전과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앵커시설이다. 하지만, 당초 목표와 달리 한방센터가 제기동 약재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지 못하고 현재는 장소적 상징성만 있을 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부족해 한방센터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아도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에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대 약재시장인 서울약령시를 위해 특별히 조성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상인들과의 협력관계가 느슨하여 한약시장의 거점공간이지만 그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손세영 위원장은 한방문화 확산 및 서울약령시 관광명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울약령시협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한방산업 발전의 시너지 제고를 위하여, 향후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의 경우에는 한방센터 시설 대관료를 전액 감면해 주는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기반 마련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약령시 상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만들어 한방센터가 보다 더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손위원장은 이어서 “한방센터가 서울약령시 발전을 위해 조성된 시설인 만큼, 약령시 상인들에게는 더 많이 열려 있고 시설 이용에 대한 우선 혜택을 주거나 혹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서 “비록 작은 규모의 재정지원이지만 서울약령시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한의사나 상인들이 더 큰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다음 달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방센터는 현재 한의학을 주제로 한 전시와 교육, 체험 등 다양한 한방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의 메인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열렸던 제29회 한방문화축제(10.13~10.14)에서도 제향의례와 임금님도 인정한 산채비빔밥 이벤트가 한방센터 마당에서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서울약령시협회는 제기동과 용두동 일원에 소재한 한의원과 한약방, 약업사, 탕제원, 제분소 등 한방산업과 관련된 500여 업소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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