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올해 7번째 시민과의 소통 간담회를 8일 의회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관고동 사회단체장 협의회 회원들과 이어가며 민의와 민생을 챙기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김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천시청 관계자, 관고동 사회단체 협의회(이하 관고동 협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관고동 사음2지구 지식산업센터 예정 부지 내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요청하는 동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고동 김종원 협의회장은 “관고동은 다른 지역과 달리 실내 체육관 등 다목적 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체육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동주민의 숙원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식산업센터 부지 내 공공기여 방안으로 건립 예정인 체육시설은 최초 노외주차장 및 소공원 설치와 건물내 공공시설 설치로 계획되었으나 동주민들은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 우선 건립을 시 측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체육시설로의 변경은 예정되어 있으나, 해당 과인 도시과는 물론 체육진흥과와 공원녹지과도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며 “다목적 체육관의 정확한 규모 및 추가 토지 확보 가능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추후 다시 논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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