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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경기아트센터 부조리·직장내 갑질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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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 “경기아트센터 부조리·직장내 갑질 "도마위"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3.11.2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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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갑질 인권침해 겪거나 목격했다’ 47.1% 설문조사 공개
▲ 질의하는 황대호 의원.
▲ 질의하는 황대호 의원.

방만한 감사실태, 감사기능의 총체적 부실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던 경기아트센터가 이번에는 직장내 갑질문화 문제로 따가운 지적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대호(수원3) 의원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문화체육관광위 종합감사 첫 주자로 나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에게 “아트센터의 감사실은 내부 감사에 집중하라”면서 무소불위 감사행태 문제로 포문을 열었다.

황 의원은 “감사실장이나 팀장님이 결제권을 가지고 반려하는 사례는 저는 시정이 돼야 된다”면서 “지금 진행중인 16건은 감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감사실장은 내부 감사에 집중하고 기본적인 결제는 처장 본부장 사장이 결제 라인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구글링크를 통해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마 여기에 담아져 있는 내용들은 말씀을 못 드리겠다”면서 직장내 갑질과 인권침해 문제를 조목조목 거론했다.

이어서 “설문조사 결과 직장 내 갑질 등에 대해서 인권을 침해하거나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가 총 43%”라면서 “세부 내용을 보면 더 충격적”이라고도 했다.

즉, “직장생활 중 고성 폭언·협박·강요·회유 등 불법이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행위를 겪었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가 47.1%였다”는 것.

이어 황 의원은 “직접 목격한 경우 즉 조직 내 인권 침해 행위나 갑질 등 불법 또는 부당한 조치로부터 제도나 시스템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가 69.4%, 경기아트센터에서 인권 침해 행위나 갑질 등 불법 또는 부당행위가 있었다면 어느 정도였나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 38%, ‘심각하다’ 19%로 대다수가 ‘심각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만큼 좀 자정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감사실장이 절제되고 균형있는 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바로잡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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