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디지털 선거환경에 대비하고자 11월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였다.
중앙선관위는 새로운 선거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두 차례의 특강 (주제 :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의 특징’,‘생성형 AI의 특징과 법적 쟁점 - 허위정보 생성 위험성’)에 이어 이번 특강까지 올해 총 세 번의 AI 특강을 마련하였다.
이번 마지막 특강은 ‘디지털시대와 민주주의 위기’를 주제로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가 진행하였으며,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정치·사회의 광범위한 변화와 그로 인해 달라지는 환경에 맞는 선거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AI 관련 법규운용기준을 마련하고 ▲8월 14일(선거일전 240일)부터 '허위사실 공표·비방 특별대응팀 내에 AI 전담반'을 운영 중이며, ▲내년 2월 10일(선거일전 60일)부터는 AI 이미지와 동영상을 판독하는 'AI 감별반'과 AI를 활용한 여론조작을 탐지·분석하는 '데이터분석반' 추가 운영하고,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등과 건전한 사이버선거 문화 조성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중앙선관위는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합한 선거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특히 AI 활용 허위정보를 선거에 악용하는 행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유권자 스스로도 허위정보를 가려내어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