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말관리사가 말발굽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서울경마공원에서 말관리사 송모(35)씨가 말발굽에 얼굴을 차여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송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인 17일 오전 4시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승마용 말들을 운동시킨 뒤 마방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사회와 용역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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