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갑)이 21대 국회 3년 8개월간의 활동을 종합해 주민께 보고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열린 이 날 의정보고회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 각 분야를 대표하는 많은 분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천준호 의원은 '강북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4가지 핵심사업과 주민 제안을 정책으로 만든 민생 우선 3대 생활 정책, 그리고 주요 입법성과 등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보고했다.
4가지 핵심사업은 ▲북한산 고도제한 문제 해결 ▲도시철도 신강북선 추진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추진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이다.
천준호 의원은 고도제한 문제를 해제가 아닌 합리적 완화로 목표를 수정해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 고도제한 높이 기준 20m→28m 완화 ▲ 고도제한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시 최고 15층 허용 방안은 천준호 의원이 서울시에 제안한 합리적 완화 방안이 거의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또한 강북 발전의 가장 큰 축은 주거와 교통이라고 강조하며, 도시철도 신(新)강북선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신(新)강북선은 천준호 의원이 2021년 제안한 것으로 올해 8월에는 강북구청이 22만여명의 시민 추진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추진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장이 바뀐 것 말고는 달라진 건 하나도 없는데 서울시가 재검토에 들어간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며, 중단없는 추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2018년 8월에 서울시가 직접 발표하고, 2021년 7월에는 강북구 주민설명회까지 진행했던 사업임에도 현재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
마지막 핵심사업으로는 강북구 신청사 건립사업을 들며,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조건부)해 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큰 문턱을 넘었다”고 밝힌 후, “강북구청에는 설계 때부터 주차장을 비롯한 주민 편의 시설 확보에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천준호 의원은 ▲빌라관리사무소 사업 ▲사유지도로 문제 ▲통신선 정비를 ‘민생 우선 3대 생활 정책’으로 꼽으며, 주민 분들이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주신 사업들을 정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빌라관리사무소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북구청장 공약으로 채택되어, 올해 3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강북구에서는 올해 성과에 힘입어 내년엔 지역균형을 고려해 수유권역과 미아권역에 각각 1개씩 추가로 설치해 총 3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에 있다.
또한 ▲강남북 균형발전법 ▲전동킥보드 규제강화법 ▲재개발·재건축 부패방지법 ▲위험사유지도로 정비법 등 주요 입법 성과와 내용 등을 주민들께 보고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당 대표와 함께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천준호 의원은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국회의원이 받는 상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입법 분야 국회 의정대상’을 1회, 3회 수상했고, 4년 연속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받았다.
끝으로 천준호 의원은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 분들을 찾아뵙고, 민주주와 민생, 강북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