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15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Alejandro Peláez Rodri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비롯한 콜롬비아 주요 지방정부 대표단과 만나 서울시의 우수 정책 사례를 나누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함께 딜리안 프란시스카 토로(Dilian Francisca Toro) 바예델카우카 주지사와 알레한드로 에데르(Alejandro Eder) 칼리 시장, 엘킨 우니(Elquin Uni) 레티시아 시장, 우고 케르겔렌(Hugo Kerguelen) 몬테리아 시장, 카를로스 피네도(Carlos Pinedo) 산타마르타 시장, 라미로 로페즈 기오(Ramiro Lopez-Ghio) 미주개발은행(IDB) 콜롬비아지사 지사장이 방문했다.
오 시장은 면담에 앞서 ‘교통정보센터(TOPIS)’를 시찰한 대표단과 만나 “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은 세계적인 대도시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교통, 녹지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콜롬비아와 꾸준히 나눌 것”이라 말하고 서울의 첨단 교통체계, 도시개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오 시장은 또 앞으로 서울과 산업‧경제 등 발전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대표단의 요청에 “과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는 만큼 서울시도 여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답하고 “오는 10월 열릴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더 심도 있는 발전 경험과 방향에 대해 나누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오 시장과 면담이 끝난 뒤에 콜롬비아와 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