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32%···20대 14%·30대 15%
다음 달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가 총 4425만1919명으로 확정됐다. 60세 이상이 약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총선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총선 유권자 수는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인원은 4424만5552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 등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 선거인은 6367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2191만8685명(49.53%), 여성은 2233만3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092명(2.0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1159만1379명(26.19%)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가 830만840명(18.76%), 부산시가 288만2847명(6.51%)으로 뒤를 이었으며 세종시가 30만1262명(0.68%)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45개다. 기초단체장 선거인 수는 28만7088명, 광역의원 선거인 수는 84만6643명, 기초의원 선거인 수는 112만31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