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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촘촘한 복지망으로 중랑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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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촘촘한 복지망으로 중랑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만든다
  • 송지윤 기자
  • 승인 2024.04.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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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저소득층, 장애인 등 폭넓은 복지 정책 마련
복지플랫폼 ‘중랑복지랑’ 구축해 복지 서비스 한눈에 조회
중랑구만의 복지브랜드 개발 목표
▲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중랑구는 2024년, 2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살기 좋은 중랑’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공을 들이는 분야는 ‘복지 서비스’다.

구는 어르신은 잘 모시고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들을 마련했다.

먼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가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구는 매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총 4가지 유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활동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매년 12월경 참여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68명을 모집했고, 현재 시니어 바리스타, 경로당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안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는 여름엔 냉방비, 겨울엔 난방비를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낡고 오래된 화랑마을경로당은 ▲시니어센터 신축을 추진해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공간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로당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래교실, 체조교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건강부터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등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생활지원사들이 매주 전화와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외출이 필요할 때는 동행하며, 각각의 사정을 고려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연계도 돕는다. 아울러 고위험 홀몸어르신 가정에는 사물인터넷 기기 570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안전 및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저소득 가구에는 생계·주거·교육 등 ▲맞춤형 급여를 지원해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있으며,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주거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배, 장판, 단열 등 보수를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대상이며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돌봄단은 대상자에게 매주 전화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고, 가정에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며 안부 확인과 동시에 정서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복지도 다양하다. 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이나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도우미, 사서 보조 등으로 전일제 또는 시간제 등으로 근무할 수 있다. 매년 12월 초 참여자를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결원 발생 시 연중 추가모집도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구직 장애인에게는 폭넓은 직업 선택의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들의 구직 활동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취업컨설팅도 마련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 능력을 높여 자립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건강관리부터 문화여가 활동, 직업적응훈련 등 각자에게 맞는 개인별 자립생활 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인들이 신체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수영, 요가, 축구, 농구 등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중이며,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도 조성했다. 봉화산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인 동행길은 총 3.5km의 데크길로 장애물이 없어 누구나 쉽게 봉화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이 밖에도 생애주기나 가구가 처한 상황, 관심 있는 주제 등에 따라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복지플랫폼 ▲중랑복지랑도 구축했다. 중랑복지랑에서는 본인에게 해당되는 복지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신청도 연계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이웃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랑구만의 차별화된 ▲복지브랜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마련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중랑구민이 중랑구민을 돕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 3월 개발 전담팀이 구성됐으며 앞으로 6월 말까지 각 복지사업들의 연계 및 통합 방안과 중복 수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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