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4-30 11:47 (화)
삼성전자, 최고 속도 온디바이스 AI D램 ‘LPDDR5X’ 개발
상태바
삼성전자, 최고 속도 온디바이스 AI D램 ‘LPDDR5X’ 개발
  • 최형규 기자
  • 승인 2024.04.1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7Gbps…업계서 가장 빠른 동작속도
전세대 대비 성능 25% 높아져
▲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0.7Gbps(초당 기가비트)의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가운데 가장 작은 칩이다.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의 성능을 전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높였다.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약 25% 개선됐다. 모바일 기기에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 처리 소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을 비롯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으로 응용처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바일 D램 용량 수요는 지난해 676억Gb에서 오는 2028년 1259억Gb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 저전력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은 커질 전망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LPDDR의 응용처가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사)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
  • 부동산 경기 풀리나…3월 아파트 거래량 4060건 “2021년 8월 이후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