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19일 제285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 후 총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폐회했다.
6억1000여만원 규모로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16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에 이어 17일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주하, 부위원장 송재천) 심사를 거쳐 19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 계수조정 금액인 5억9000여만원으로 최종 가결되었다.
일반회계로만 구성된 이번 제출안 6억1400만원 중 2100만원이 삭감되었으며, 총 삭감액은 예비비의 내부유보금으로 계상되었다. 삭감된 항목은 어린이집 특수사업 지원으로 총 1개 사업이다.
손주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이번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구민 삶의 증진과 구정 만족도 제고를 위해 긴요한 사업을 위주로 중점 편성하였으며, 구민의 공감을 얻고 신뢰받을 수 있는 예산안 의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제285회 임시회 기간인 18일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의하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소재권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조미정 의원이 각각 선임되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5조와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및 윤리심사 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규칙' 제2조의 규정에 의거, 의원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안을 심사한다.
19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소재권 윤리특별위원장은 “본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징계를 위한 사후적 활동보다는 예방에 역점을 두어 지방의원으로서 명예와 권위를 갖고 스스로 자정하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고로 중구의회는 지난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2022.8.30.)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여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22.11.1.)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선임이 불발된 바 있다.
윤판오 부의장은 폐회를 선언하며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85회 임시회에서는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토박이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구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16건의 안건이 모두 가결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