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선조의 아름다움과 현대 미(美)의 만남'을 주제로 손자수 작품 100여점을 특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22일까지 1층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무명과 광목, 모시, 삼베 등 전통 천에 우리 전통 야생화 자수를 놓은 작품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조상들이 쓰던 작은 문과 마룻판 등을 작품 액자로 사용하여 애잔한 느낌을 더했다. 더불어 잊혀져가고 있는 바구니, 검정고무신, 뒷박의 소재를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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