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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100% 재활용해 驛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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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100% 재활용해 驛사 짓는다
  • 産經日報
  • 승인 2015.03.1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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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창휴게소 화장실-황천역사 등 6곳 시범사업

쓸모없이 버려지거나 저급한 용도로 재활용 되던 순환골재가 건설자재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건설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준공이 가능한 전국 6개소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순환골재를 100% 활용한 시설물을 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88고속도로 순창휴게소 화장실을 비롯해 ▲내장산국립공원 금선교화장실 ▲송산그린시티 캠핑장 관리사무소 ▲행복도시 3-2생활권 공원 관리사무소 ▲진주-광양 복선화 구간 황천역사 ▲청양-홍성 국도구간 표층(300m) 등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주로 건설공사 성·복토용 등 단순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건축 구조용이나 도로 표층 등 고부가가치 용도의 사용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2007년 6278만t, 2010년 6501만t, 2012년 6786만t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양 부처는 고품질의 순환골재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순환골재 품질기준'을 운영하고 있는데, 품질기준에 적합한 순환골재를 사용할 경우 천연골재와 동등한 품질이 확보돼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이나 품질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2013년에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순환골재 100% 사용 '되돌림 화장실(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 분석결과, 안전 및 품질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순환골재를 사용한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순환골재 활용용도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천연골재 대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양호한 순환골재로 100% 대체해 사업비 절감(㎥당 순환골재 6000원, 천연골재 1만1000원)이 기대된다"며 "공사현장 주변에 다수의 순환골재 공급업체가 위치하고 있어 골재 공급 측면에서도 공기단축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또 연간 4000만t의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약 1250억원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순환골재 연간 판매량은 2010년 3800만t, 2011년 4100만t, 2012년 4400만t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적(파쇄·분쇄) 또는 화학적 처리과정 등을 거쳐 순환골재 품질기준에 적합해 재활용이 가능한 골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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