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실시, 높은 평가받아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추진실적 종합평가를 한 결과 제주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인센티브 1500만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도 전체 23만8465세대의 33%인 7만9375세대가 가입했으며, 도내 2067세대(13개 아파트)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도가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열린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 전국대회에서 그린리더 부문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시작한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범도민 실천운동으로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7개 항목을 놓고 평가하고 있다.
평가항목으로는 그린리더 양성 및 활동·기후변화교육 운영·저탄소생활 실천 홍보와 캠페인·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 추진·탄소포인트제 가입·그린카드 보급 등이다. 여기에다 온실가스 1인1t 줄이기 경연대회 수상 지자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문순영 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제주도가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민들이 참여하는 저탄소생활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전국 시범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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