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24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노사정 대타협, 중점법안 처리 등 국정 현안에 내각이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각은 올해 3~4월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관계부처는 당초 합의대로 오는 28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에서 역사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 지원과 공무원단체 설득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관한 대타협에도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4월 국회가 올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장관이 책임지고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영유아보육법 등 경제·민생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신다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