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에 분향소 설치, 16일 추모 문화제 개최
세월호 세종시 시민대책위원회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주간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책위는 추모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분향소에서는 시민들의 분향 및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도 병행할 계획이다.
분향 첫날인 13일 오전 8시 30분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분향이 있을 예정이다.
대책위는 조치원역 주변에 추모의 거리를 조성해 세월호 사진전, 세월호 풍선 달기, 종이배 접기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추모 기간 동안 조치원과 신도시의 주요 거리에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족자를 설치해 시민과 함께 추모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16일 오후 7시에는 조치원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추모 문화제는 추모 동영상 상영, 추모 노래 및 해금 연주, 시낭송 및 손글씨 공연 등 촛불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18일에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범국민 추모대회에 참가해 전국민과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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