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웹 UPDATED. 2024-05-01 16:58 (수)
“영리병원 MOU체결, 제주대병원 규탄”
상태바
“영리병원 MOU체결, 제주대병원 규탄”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5.04.29 0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는 행위"
▲ 28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 앞에서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서는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과 제주대병원의 업무협약을 파기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이 영리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부지에 추진 중인 외국계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과 관련, 제주대병원과 그린랜드헬스케어주식회사, JDC는 지난 1월 3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및 도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동본부는 "제주대병원의 MOU체결은 공공병원인 제주대병원이 영리병원 도입에 중요 요인을 충족시켜준 것"이라며 "제주대병원은 영리병원 도입에 앞잡이 노릇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제주대병원 설립취지 및 본연의 역할과도 맞지 않다"고 거듭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영리병원 도입에 앞장서는 제주대학교병원 규탄한다"며 "제주대학교병원은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과의 MOU를 파기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전남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한다
  • (사)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 양천해누리복지관 20년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다”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 부동산 경기 풀리나…3월 아파트 거래량 4060건 “2021년 8월 이후 최다”
  • 광주시 ‘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 도자 문화 대열 합류 위해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