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부정·불량 의심식품 무료 검사 신청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부적합 식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해 안전한 식품공급 기반을 조성하고자 ‘식품검사신청제 및 검사결과 인터넷 공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품검사신청제’란 주민이 평소 안전성에 의문이 가는 제품이나 부정·불량 의심식품에 대해 검사를 신청하면, 구에서 직접 수거해 검사기관(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직접 알려주는 제도다.
개인이 구매해 보유 중인 가공식품 중 미개봉식품(600g 이상) 또는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이 해당되며,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구는 자체 계획 하에 매월 유통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수입식품의 유입 확대 및 인스턴트식품 소비 증가로 주민의 먹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암감이 증가하고 있어 본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 주민 의견이 반영된 소통행정을 식품행정에 반영함으로써 부적합 식품의 유통을 방지 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식품검사는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이용하거나 유선(보건위생과 02-2147-3436, 3440), 이메일(angelicjung@songpa.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식품검사결과 또는 부적합식품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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