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 주도 꽃길 조성·마실길 코스 추가 발굴 등 계획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공덕동은 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동의 대표 산책로인 마실길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덕동 마실길은 소의초등학교와 공덕동 자치회관 별관에서 시작해 아현공원·만리배수지공원·성우이용원·부군당 터와 경성형무소 연와공장 등 공덕동의 명소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공덕동은 공덕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공덕동 마실길 길목 사이사이에 그려넣은 벽화들이 손상되는 일 없이 쾌적하고 경쾌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벽화 정비 및 길목 청소를 하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소의초등학교 뒷골목에 5명의 공덕동 자원봉사캠프단원이 모여 아동들이 타일에 그린 그림을 모아 장식한 벽화의 훼손된 부분을 정비하는 작업을 벌였다.
동은 이번 벽화 정비에 이어 앞으로 관내 주부 봉사단과 벽화 관리 봉사단 등주민 주도의 마실길 꽃길 조성과 새로운 마실길 코스 발굴 및 마실길 걷기 행사 개최 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있는 공덕동 마실길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최병헌 공덕동장은 “주민들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만들어가는 공덕동 마실길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마실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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