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카드사 중 처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호 해외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개소식을 갖고 현지 영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한파이낸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지 직원을 채용하고 메이저 자동차 딜러사와 제휴를 맺는 등 금융영업 라이선스 취득하는 과정을 밟았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자동차와 가전 할부금융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지 신용정보사(CB·Credit Bureau)의 정보 신뢰 수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고, 사업이 초기 상태인 만큼 담보물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게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고객별 금리 차등화와 납부방식 다양화를 내세울 방침이다. 또 할부 수수료를 단순화 하고 찾아가는 영업인 CA(Car Agency)제도를 도입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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