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7년 예산안을 내년 9월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황성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9시 도청 제1 회의실에서 열린 전 직원 소통강좌에서 2017년 예산 편성을 위한 내년 일정을 공개했다.
예산편성 일정에 따르면 도 예산부서는 내년 2월28일까지 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한 뒤 3~4월 실·국과 도의회가 주요 사업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이후 4월30일까지 예산부서가 실·국별 예산편성 지침을 전달하면 해당 실·국은 계속사업의 90%와 신규 사업의 10%를 6월 말까지 편성, 예산 부서에 요구해야 한다.
예산부서는 8월 말까지 이를 심사한 뒤 9월 초 도의회에 2017년 예산안을 제출하게 된다.
도의회와 실·국간 사전협의 사업은 실·국별 주요 현안사업 5건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실·국마다 계속사업의 10%를 일몰하면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신규사업 10%를 반영할 수 있다. 이 같은 예산편성 계획 마련을 위해 도는 21개 실·국의 예산 담당 공무원 23명과 3차례의 소통을 거쳤다.
도는 다음 달 초 실·국 예산담당자, 주무과장, 실·국장 등이 참여하는 자리를 통해 세부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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