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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분열 정면돌파 인재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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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분열 정면돌파 인재영입
  • 정승옥 기자
  • 승인 2015.12.2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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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장하성 이철희 남재희 러브콜
직접 차몰고 울산행 “당 참여해달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내년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좀처럼 봉합되지 못하고 있는 당 분열상황을 인재영입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문 대표는 26일 직접 차를 몰고 울산을 찾아, 정찬모 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영입했다.

성탄절 연휴기간 경남 양산에 머무르던 문 대표는 26일 오전 10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의 정 전 위원장 자택을 찾았다.

문 대표는 “우리 당에 참여해주면 울산시당의 역량강화는 물론 우리 당 전체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이제는 국회에도 교육전문가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찬모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왔다”면서도 “당 대표가 시골까지 집으로 찾아와 영입을 제안해 많이 놀랐다. 울산에 야권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도 의미있다고 본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울산 울주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표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으며,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표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등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썰전’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해 온 이철희 두문 정치전략 연구소장은 총선기획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표창원 교수의 영입장업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하성 교수 역시 최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든 김철수든 문철수든 제 뜻과 맞다면 정책적인 도움은 줘야 되겠죠”라고 발언, 여지를 남겨뒀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정찬모 전 위원장이 문 대표의 1호 영입은 아니다”라며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몇명이 이미 제의를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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