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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보험다모아 폐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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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보험다모아 폐지 집회
  • 産經日報
  • 승인 2016.01.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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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금융위 앞 집회, 당국 업계와 갈등 고조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지난해 11월말 문을 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폐지를 요구하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선다.

3월까지 1000명을 모아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보험설계사와 금융당국·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모임커뮤니티(보사모) 회원들은 오는 3월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금융위 앞에서 ‘보험설계사 집회 시위’를 개최한다.

김진억 보사모 카페 대표는 “1000명의 보험설계사들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집회 시위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카페 회원이 약 1만8000명이고 집회 시위 밴드(모바일 커뮤니티)에도 7000명 정도가 가입 돼 있기 때문에 인원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이달 중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추워져 시기를 3월 초로 미뤘다”며 “이달 내에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 3월까지 시위구호, 플래카드 등을 마련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보사모 회원들이 보험다모아 폐지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존권’ 때문이다.

김 대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아래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보험다모아를 출범시키며 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며 “보험설계사들의 의견은 구하지도 않고 보험사만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생겨나고 있는 게 문제의 핵심인 만큼 금융당국에 우리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험다모아로 인해 소비자들은 연금보험, 저축보험, 보장성보험,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을 설계사 없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설계사와의 상담 없이 보험다모아로 상품을 거래하면 불완전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30일 출범한 보험다모아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보험상품 가격비교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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