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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10건중 2건 담뱃불 부주의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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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10건중 2건 담뱃불 부주의가 절반
  • 윤이나
  • 승인 2016.01.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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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504건 최다 3월 오후 1~3시 발생

지난해 서울에서 5921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고 금천구가 가장 적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가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 1년을 맞아 발표한 ‘2015년 서울시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총 5921건의 화재가 발생, 전년 대비 화재건수는 1.8%(106건) 늘어났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249명, 146억922만원으로 각각 17.3% (52명), 26.7%(53억6100만원)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금천구보다 약 3.8배 높았다. 강남구(504건), 서초구(303건), 강서구(301건)순으로 많았고 금천구가 131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478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8.7%)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1327건(22.4%), 기계적 요인 300건(5.1%), 방화 194건(3.3%), 기타 90건(1.5%)순이었고, 원인미상은 532건(9.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중에서는 담뱃불(1300건·37.4%)과 음식물조리(1295건·37.2%)로 인한 화재가 75% 에 달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는 전년 보다 5.9%(82건) 감소한 반면, 음식물조리로 인한 화재는 22.2%(235건) 증가했다.

이어 화원(촛불·숯불 등)방치 252건(7.2%), 가연물(히터·난로 등 복사열) 근접방치 172건(4.9%), 용접 94건(2.7%), 불장난 55건(1.6%)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이 2423건(40.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642건(10.8%), 차량 434건(7.3%), 업무시설 402건(6.8%), 일반서비스 278건(4.7%), 공장 214건(3.6%), 판매 199건(3.4%) 순이었다.

월별로는 3월 607건(10.3%), 5월 541건(9.1%), 9월 514건(8.7%) 순으로 높았고, 11월이 397건(6.7%)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가 673건(11.4%)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3~5시가 648건(10.9%), 오전 5~7시가 235건(4.0%)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요일로는 금요일 896건(15.1%), 월요일 870건(14.7%), 화요일 862건(14.5%) 순이었고 일요일이 787건(13.3%)으로 가장 적었다.

실제 화재가 아닌 단순 연기나 타는 냄새를 화재로 오인해 신고한 사례도 2876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8건 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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