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의 ‘2015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과 도시철도가 있는 전국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2억원의 우수기관 성과금을 받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 6일 국토부로부터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B그룹(인구 30만 이상과 도시철도가 있는)에서 1위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18~19일까지 충남 예산군 리솜 스파캐슬에서 국토부 주최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포상 및 워크숍’에서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분야별로 ▲대중교통시설 17.76점(만점 22점) ▲대중교통서비스 29.15점(36점) ▲대중교통 행정·정책지원 22.13점(27점) ▲대중교통 이용자 12.20점(15점) 등 100점 만점에서 모두 81.83점을 받아 부천, 경산, 의정부 등 27개 지자체로 이뤄진 B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B그룹의 각 분야별 평균 점수는 ▲대중교통시설 14.93점 ▲대중교통서비스 25.64점 ▲대중교통 행정·정책지원 17.97점 ▲대중교통 이용자 11.33점 등이며 총점 평균은 69.88점이다. 수원시 등 27개 지자체가 포함된 B그룹에서 성남(70.24점 14위) 등 14개 지자체만 평균 점수를 넘어섰고, 화성시(65.61점 23위) 등 나머지 13개 지자체는 평균 점수를 밑돌았다.
한편 수원시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수원형 버스승강장 디자인 특허청 디자인 등록’,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편의 증진’ 등의 실적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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