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29)이 영화 '원더풀 라이프'(감독 조원희)에 출연한다고 시그널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원더풀 라이프'는 한 경찰이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코마 상태에 빠진 뒤, 악연이라고 생각했던 한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광은 강력계 형사를 꿈꾸는 순경 '태진'을 연기한다. 태진은 불의를 못 참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거리낌 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인물이다.
'원더풀 라이프'에는 김영광을 비롯해 마동석·이유영도 합류했다. 마동석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이후 딸과 함께 살아가는 유도관장 '장수'를, 이유영은 태진의 연인이자 생선가게에서 일하는 인물이다.
조원희 감독은 영화 '죽이고 싶은'(2010) 이후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8월 초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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