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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거녀 여동생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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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거녀 여동생 잔인하게 살해한 50대 검거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7.21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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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는 20일 동거하던 여성의 여동생을 흉기로 잔인하게 수십차례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A(55)씨를 강도와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동거하던 여성과 연락이 끊긴 것에 앙심을 품고 귀가하는 동거녀 여동생 B(55)씨를 아파트 안방으로 끌고가 운동화 끈으로 목과 양손을 묶고 정글에서 나무를 자를때 사용하는 흉기로 머리와 온 몸을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집안에 있던 금품을 모두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직장 동료는 경찰에서 "B씨가 전화도 받지 않아 2차례 아파트를 찾았으나 문이 잠겨 있고 연락이 끊겨 이상하다는 생각에 신고 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아파트 안방 침대 옆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과 양손 등이 묶인 채로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거주지인 경기도 여주의 한 다방으로 달아나 잠을자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20일 오전 1시께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서울에서 동거하던 여성과 한달쯤부터 연락이 끊겨 보복을 결심했으나 동거녀의 행방도 모르고 아들이 있어 비교적 접근하기가 쉬운 동거녀 동생을 보복 대상으로 삼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또 A씨는 "B씨를 살하기 전 "넌 언니를 잘못 만나 죽는 것이다'말한 뒤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언니와 서울 지역에서 동거하다 연락이 끊기자 보복 대상자를 B씨로 삼고 귀가하는 B씨를 집안으로 끌고가 잔인하게 살해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훔친 금품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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