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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알바’ 평균시급 671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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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알바’ 평균시급 6718원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07.2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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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일자리, 강북보다 강남이 더 높아

올해 2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6718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아르바이트생(6768원)이 강북(6696원)보다 시급이 높았다.

서울시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2분기 포털에 등록된 채용공고 39만8381건을 분석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21일 발표했다.

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718원은 법정 최저임금(6030원)보다 688원, 전국 평균(6526원)보다 192원 각각 많은 금액이다. 전국에선 세종시(6922원) 다음으로 높았다.

강남지역 시급은 전체 평균보다 50원 높은 6768원이었으나, 강북지역은 평균보다 22원 낮은 6696원에 그쳤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시급은 평균 6850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132원이 많았다.

자치구별 평균 시급은 강서구가 6954원으로 가장 높았다. 마포구(6933원)와 강남구(6923원)가 뒤를 이었다. 시급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중랑구로 강서구보다 435원이 적은 6519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정한 2017년도 최저임금(6470원)과는 불과 49원 차이였다.

일자리 채용 공고수도 강남·북의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구가 4만9569건으로 가장 많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고 서초구(2만6478건)와 송파구(2만2133건)가 뒤따랐다. 강남 3구 모집 일자리는 총 9만8180건으로 전체 공고의 24.6%를 차지했다.

중랑과 강북, 도봉구 등 하위 3개구보다 6배가량 많은 수치라고 시는 전했다.

대학가별로는 홍익대가 1만285건으로 아르바이트생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어 건국대(1만94건)와 서울교대(5336건) 순이었다.

모집 업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5만4534건)과 음식점(5만1850건)이 총 10만6384건으로 전체 공고의 26.7%에 달했다. 다음으로 많은 일반주점·호프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반면 가장 일자리 숫자가 많은 편의점 평균 시급은 6232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486원이나 낮았다. 채용 공고수 상위 20개 업종 중 커피전문점과 PC방, 베이커리 등 8개 업종도 전체 평균을 밑도는 시급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쥐어주고 있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업무는 배달(7374원)이었다.

모집 연령대는 20~24세가 17만4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5~19세(1만5311건)이었다.

한편 조사결과 25세 이상 연령대는 사무보조나 자료입력, 문서작성 등 사무실 업무를 가장 선호했다. 10~20대 초반 연령대에선 음식점, 커피전문점이 선호도가 높았다.

시는 하반기에 아르바이트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올해 말 ‘아르바이트 청년권리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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