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12일 고랭지 배추로는 처음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고랭지배추 GAP인증 획득으로 국가공인 우수농산물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배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 엄격하고 까다로운 GAP인증을 받기 위해 강원도 태백의 32개 배추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했으며, 지난 12일 처음으로 고랭지배추에 대해 GAP인증을 받았다.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지난 2006년 정부에서 도입한 GAP인증제도는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시행 중이다.
농협과 태백지역의 공선출하회 재배농가는 GAP인증을 받기위해 정식표준화, 공동정산, GAP재배메뉴얼 적용, 포전 공동농약방제 등 GAP인증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국내 최초로 4854톤(재배면적 66만7756㎡)에 대한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농협은 지난 20일 첫 출하를 시작한 GAP인증 고랭지 배추에 대해 21일부터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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